도서명 : 자이니치在日, 당신은 어느 쪽이냐는 물음에 대하여 (재일동포 3세 신숙옥이 말하는 나의 가족 나의 조국)
자이니치在日, 당신은 어느 쪽이냐는 물음에 대하여
(재일동포 3세 신숙옥이 말하는 나의 가족 나의 조국)
신숙옥| 강혜정 역| 뿌리와이파리| 2006.09.29 | 240p | ISBN : 8990024579
일본의 자이니치가 사상검증이라도 당하듯 당신은 어느 쪽이냐는 물음에 시달릴 때, 동정의 눈길을 보내는 척하면서도 실상은 국가를 등에 업고 그들에게 검증의 잣대를 들이대며 재단하려 한 것이 우리의 자화상은 아니었을까.
재일조선인의 처지를 ‘반난민’ 혹은 ‘탄광의 카나리아’라고 명명한 서경식의 말처럼 한국, 북한, 일본 어느 국가도 그들을 자국의 국민으로 정당하게 대우해주지 않았다는 현실에 더해 그들의 존재나 실상을 제대로 알아보려는 노력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점 또한 그들을 더욱 변방으로 내몰고 정체성의 위기를 겪게 만들어온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