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1권은 ‘국치(國恥)’편으로 나라를 일제한테 빼앗기게 된 까닭과 과정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서 실었다. 2권은 ‘의병(義兵)’편으로 아직 발굴하지 않은 채 흩어져 있는 80여 명의 의병장 행적만을 정리했고, 정리 과정에서 의병장 급 70여 명과 130여 명의 의병들의 행적이 부분적으로 실려 있다. 3권은 ‘일화(逸話)’편으로 1권에 싣지 못한 의병들의 삶과 의병투쟁의 형태, 병기와 탄약, 부왜역적들의 행적과 일제의 만행 등에 관한 자료를 정리했으며, 4권은 필자가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주요 의병투쟁 지를 답사한 내용을 다시 정리했다.
이 책은 역사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은 물론 역사학자들, 정책자들이 읽고 근대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자료들의 총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사의 전체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제까지 등한시 되어왔던 의병 사를 제대로 다시 조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만이라도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