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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죽음 앞의 인간

죽음 앞의 인간
출판사 : 새물결
출판년도 : 2004.03.15
지은이 : 필립 아리에스| 고선일 역
ISBN : 8955591276
책 쪽수 : 1120 page
정가 : 4,300 원
 


죽음 앞의 인간
필립 아리에스| 고선일 역| 새물결| 2004.03.15 | 1,120p | ISBN : 8955591276

'인간은 모두 죽는다'는 명제를 인식하고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던 중세 초기,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죽음은 점차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으며 심지어 해부학의 유행을 부르기도 했다. 낭만주의 시대에 들어와서는 자신의 죽음조차 사랑하는 타인의 죽음을 통해 바라보는 이들이 많았다. 이러한 현상들에 비해 현대의 죽음은 (비교적) 아름답던 죽음이 사라지고, 끔찍하고 가까이 하기에 어려운 것으로 변모돼 갔다. 이렇듯 죽음은 시대에 따라 다른 모습을 띠고 인간을 찾아왔다.

이 책은『사생활의 역사』의 저자가 탐구한 죽음(을 대하는 사람들)의 여러 모습을 설명하고 있는데, 문학, 종교적 전례, 유언장, 묘비명, 도상 등 개인적이고 무의식적인 자료들을 통해 보다 생생한 죽음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죽음을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 변화는 근대성과 현대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담담히 받아들이던 시대에 우리들은 내일의 삶을 걱정하기 보다는 순간 순간을 충실하게 보내는데 더욱 주력하였다.
그것은 저자의 견해에 따르면 앞일을 미리 걱정하지 않겠다는 사고의 표현이기도 하다. 반면 현대성은 세계를 합리적이고 의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사고를 가르친다. 이것은 죽음을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 당연시되던 죽음을, 그것이 닥쳐오는 최후의 순간까지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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