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새, 숨겨진 역사를 말하다 - 우리는 대륙의 주인이었다
김성호| 예나루| 2006.08.31 | 284p | ISBN : 8995695935
옥새에 새겨진 역사를 읽는다.
역사적 미스터리의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한반도>가 옥새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한반도>는 을사늑약 등 당시 한-일간 맺은 모든 협정들이 가짜 국새로 체결돼 무효라는 전제에서 출발, 진짜 국새를 찾는다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국새에 대한 일반인의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런데 옥새는 일반에 생소한 주제가 아닐 수 없다. 언제 처음 옥새가 만들어졌는지, 옥새와 국새는 어떻게 다른지, 옥새가 없으면 황제가 되지 못하는지, 영화에서 말하는 것처럼 옥새로 역사까지 바로 잡을 수 있는지, 옥새는 어떤 사람이 만드는지, 어떤 방법으로 만드는지, 그 어느 것 하나 명확하게 정리된 것이 없다. 이런 배경에서 <옥새, 숨겨진 역사를 말하다>가 태어나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은 영화의 개봉에 맞춰 출간된 것은 아니다. 저자가 옥새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은 이미 10여 년 전이다. 1997년 국민의 정부가 새로운 옥새제작을 추진할 당시부터 그 부분에 대해 취재했다. 그리고 그 옥새가 금이 가는 등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지금까지 옥새와 그에 얽힌 역사적 진실들을 추적한 결과가 이 책으로 정리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