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예컨대 존, 장, 요한, 후안, 이반, 조반니 같은 이름들은 하나의 조상에서 갈라져 유럽 여러 나라로 퍼져나간 '형제뻘' 이름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름들을 만들어낸 서양 조상들의 정신을 지배하는 것은 먼 옛날의 그리스-로마 신화와 북유럽 신화, 성서에 기반하는 그리스도교 문화이다.
많은 서구인들의 이름이 바로 이런 신화와 종교에 등장하는 영웅들과 순교성인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존, 제임스, 마이클, 헨리, 카를, 에드워드, 앤, 마리아, 엘리자베스, 다이애너 등 우리에게 낯선 서구 세계의 익숙한 이름들은 어떤 유래를 가지고 있을까? 이 책은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로까지 거슬러올라가 옛 유럽의 문화와 역사의 뿌리를 더듬으며 서구 세계 인명의 유래를 추적한다. 유럽에서 등장한 성인들과 영웅들의 이름까지 그 살펴 유럽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힐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