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과학 사기 사건이 전 국민적 혼란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전 세계적인 스캔들로 불거진 데는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탓이 크다고 본다. 정치권,정부,언론,재계,의학계,과학계의 권력층이 황우석 교수와 여러 형태의 이해 관계를 맺으면서 ‘황우석 사태’를 배태시키고 심화시킨 것이다. 필자들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황우석 교수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동맹’ 전반을 살펴보았다.
황우석이 정부와 언론 등과 관계를 맺으면서 형성된, 정치·사회·경제·학계를 아우르는 '과학기술동맹'의 실체와 작동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사이언스'지 논문을 비롯한 황우석의 연구,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는 '황우석 신드롬' 등 사태의 전모를 종합적으로 살피면서 이후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