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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인 정호승이 스무 살에게 들려줄 사랑의 동화 두 권을 펴냈다. 시인은 스무살을 '사랑이 시작되는 오솔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사랑이 시작되는 조약돌 같은 시간을 손에 꼭 쥐고' 있는 순간이라고 표현한다.
달콤한 사랑도, 괴롭고 슬픈 사랑도 모두 경험해 본 시인의 마음, 스무 살의 아름다운 시절을 먼저 지나온 인생 선배의 진심이 이 두 권의 동화에 담겨 있다.
1권은 사랑을 통한 나와 너, 우리의 관계를 확장해 가며, 아름답게만 보이는 사랑이 실은 얼마나 큰 헌신과 그리움으로 완성되는 것인지 보여준다. 활발히 활동중인 이형진 화가의 그림이 본문과 잘 어우러진다.
2권은 사랑을 통해 또다른 나의 모습을 깨닫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나이, 스무살에 이르러 발견하게 되는 나의 어리석음과 삶의 길. 2권에서는 조영훈 화가의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이 1권과 또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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