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계급론의 전범이 된 영국 역사학자 E. P. 톰슨의 '계급형성론'의 논리를 근간으로 한국의 노동운동을 분석한 책이다. 196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서 노동계급이 형성되는 과정을 충실한 실증자료와 사회·문화적 분석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최초의 도시 임금노동자가 등장하여 노동현실에 순응하고, 불의를 인식하게 되고, 막연한 저항과 몸부림에서 점차 정치적으로 의식화되어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특히 한국의 노동운동을 비교연구적 시각에서 이해하고 있어 한국 노동운동이 지니고 있는 이념적, 조직적 특수성을 잘 파악할 수 있다. 또,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이후 한번도 주류 담론에 포함된 적이 없는 경공업분야 여성노동자 중심의 1970년대 노동운동과 노학 연대투쟁을 재평가한 부분은 매우 인상적이다. 노동운동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부재한 한국 학계의 취약점을 보완해주고, 나아가 우리 노동계급의 미래상까지를 제시하는 의미 있는 책이다.
|
|
|
이 상품에 대한 총 0 개의 이용후기가 있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