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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심이 아니라, 패권국의 어깨 위에서 한반도의 역사를 바라볼 것을 제안하며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책이다. 우물 안 개구리 식의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좀더 넓은 시각에서 역사와 자기 자신을 바라 볼 수 있어야만 악순환의 원인과 과정을 냉철하고 정확하게 인식하고, 새로운 선순환의 역사를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지나간 역사를 통해, 지난 2천 년간 반복되어 온 흥망의 역사의 원인과 메커니즘을 발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코리아만의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외교정책을 펼침으로써 단순히 어느 한 세력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두 세력 간의 역학구도를 냉철하게 파악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잘 활용함으로써 코리아만의 생존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운명은 어찌할 수 없는 숙명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선택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운명을 창조하기 위한 '선택'만이 남아 있음을 역설한다. 책에서 쓰이는 '코리아'는 우리 민족 5천 년의 역사에 등장한 여러 나라를 통칭하는 용어로 새로운 선순환을 창조하기 위해 저자가 제안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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