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원리로 읽는 경제상식의 허와 실
한국경제연구원| 굿인포메이션| 2006.01.10 | 278p | ISBN : 8988958411
이영희 선생님께서는 일찍이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세상은, 현상은 다르게 보면 다르다. 진리에는 양날이 없지만, 입장(position)에는 좌-우가 있다. 찬성과 반대를 사이에 둔 격렬한 논쟁과, 타당한 논증을 바탕으로 완성한 토론은 한 사회의 건강성을 반영하는 지표다. 우리 사회는 얼마나 건강한가?
‘IT강국 코리아’답게 인터넷에는 수많은 토론이 일어난다. 그러나 그 토론에는 격렬한 발언만 있지 정리된 결과를 찾기는 어렵다. 소통과 발언에는 차이가 있다. 아직 우리에게 인터넷은 소통이 아닌 발언의 장(場)일 뿐이다. 지난 해 황우석 사태의 도화선이 된 PD수첩이 겪은 뭇매나 독도문제를 바라보는 격앙된 넷심, 즐비한 댓글의 수준. 이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 다른 해석, 다른 시각을 용납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만연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책 《시장경제원리로 읽는 경제상식의 허와 실》은 기존의 경제를 읽는 시각과는 또다른 관점에서 우리 경제의 낱낱을 살펴본다. 바로 시장경제의 관점과 논리다. 다르게 보면 이렇게 달리 볼 수도 있구나! 이 책은 경제현상이라는 텍스트를 매우 낯설게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현상을 보는 보다 겸손한 자세를 요구한다. 얼마나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킬지, 그것은 성숙한 우리 독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