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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의 진면목을 한눈에 살펴보는 역사보고서!
고구려 멸망 후 30년 만에 세워져 698년부터 926년까지 만주, 연해주, 평안도, 함경도에 걸쳐 있던 발해. 이 책은 고구려의 발전된 문화를 이어받아 민족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켰던 그 역사의 진면목을 북한 역사학자의 식견으로 쓴 발해에 관한 역사책이다.
이 책에서는 대조영의 성장과 발해국을 세우기 위한 투쟁 과정, 나라의 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이룩한 행적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또한 발해국 역사의 전모 - 정치, 경제, 문화 등 - 에 대하여 개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발해사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였다.
왜 발해사인가?
첫째,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독립국가인 점을 밝히려는 것
둘째, 고조선-부여-고구려-발해로 이어지는 역사의 정통성을 찾는 것
“발해사가 북한 역사학계의 중요한 위치를 갖기 시작한 시기는 90년 초부터였다. 1990년부터 1993년 초까지 약 3년간 무려 39편의 논저가 발표되었는데, 이 숫자는 발해사 연구가 시작되던 1962년부터 지금까지 발표된 70편의 약 56퍼센트에 해당되는 숫자이다. (중략) 북한이 발해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면서 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 발해의 일부였고, 발해의 민족사적 계승관계에 얽힌 문제를 밝히려는 것만이 아니다. 오히려 그 보다는 오늘날 그들 정권의 역사적 정통성문제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 것이 더 타당할 듯하다. 즉, 한국사가 신라중심적으로 되어 온 것을 바판하고, 고구려 - 발해 중심의 한국사적 맥을 오늘날 그들 정권에 연결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북한연구 1994년 봄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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