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박인환 전집은 크게 박인환의 시와 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두 권의 시집을 원본 텍스트로 하여 각각 1, 2장으로 엮었으며, 3장은 시집에 묶이지 않았던 시편들과 새로 발굴된 시편들을 시대순으로 엮었다. 시인 박인환이 타계한 지 50년 만에 정식으로 선보이는 문학(시, 산문) 전집으로, 그가 태어난 날(8월 15일)에 즈음하여 발행된다. 1926년 8월 15에 태어난 시인은 31세 되는 1956년 3월 20일에 요절하였으며, 시인으로서의 삶은 10년을 채우지 못했다(1949년 데뷔). 이번 전집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산문 44편을 포함한 총 70편을 발표함으로써 박인환 산문의 세계를 좀 더 면밀히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박인환 문학의 완성판 ― 전집의 구성
『박인환 전집-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은 크게 박인환의 시와 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시는 두 권의 시집을 원본 텍스트로 하여 각각 1, 2장으로 엮었으며, 3장은 시집에 묶이지 않았던 시편들과 새로 발굴된 시편들을 시대순으로 엮었다. 새로 발굴된 7편의 시는 언덕,1950년의 만가,봄은 왔노라,봄 이야기,주말, 3 1절의 노래, 인제이다. 또한 잡지에 발표되었던 이본시집본과의 대조를 통해 내용의 차이를 각주로 설명하였다. 내용의 차이가 크거나 행?연의 구분이 확연히 다른 것은 각 장의 끝에 원본 스캔 이미지를 부기하였다. 이것은 한국의 현대시를 연구하거나 박인환 문학에 관심을 지닌 연구자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지만, 일반 대중들이 시인의 시를 좀 더 현장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한 것이다.
산문의 경우, 다양한 분야의 글들이 발견되어 총 8장으로 엮었다. 각각의 장마다 새롭게 발표된 글들이 포함되어 있으나, 특기할 것은 영화 비평과 감상에 관한 글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목마와 숙녀>와 <세월이 가면>의 시인 박인환은 31년이라는 짧은 생애 중 10년 동안을 시인으로 살았다. 그는 1926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일찍이 경기공립중학교 시절부터 문학과 영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해방이 되던 해 의학도의 꿈을 포기하고 종로 3가 2번지 낙원동 입구에 서점 '마리서사'를 차렸다. 돈 대신 문인들과의 교분을 얻은 채 3년 뒤 폐업하였으나, 소문난 애서가였던 만큼 다양한 분야의 귀한 책을 모으는 취미는 지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