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머리 속에는 ‘위안부’하면 한복을 입은 가난한 조선 여인들의 모습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위안부’ 리포트> 1권은 네덜란의 여인 '얀‘의 체험담으로부터 시작하며 이러한 고정관념을 부수어버린다. 그녀가 자신의 피해사실을 증언할 마음이 든 것은 TV에서 한국 ’위안부‘ 할머니들의 용감한 증언을 접하고서였다.
3, 4챕터는 일본군 위안부의 탄생과 함께 한 군의관 ‘아소 테츠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군속 위안부’를 만든다는 말을 듣고 아소는 의아하다. “신성한 황군에 왜 그런 것이 필요하단 말인가?” 피해 여성들의 증언이 살펴보여지고 당시 일본과 국제 정세는 어떠했었는가를 살펴본다. 1권의 말미에 피해 여성들은 조국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조국은 과연 그들을 따뜻하게 맞아줄 것인가.* <‘위안부’ 리포트>의 출간 의의
‘위안부’ 문제를 다룬 책은 대부분이 학술관련 서적이었으므로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위안부’ 리포트>는 바로 일반인을 위한 ‘위안부’ 문제 관련 서적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 진지한 내용조차 쉽고 재미있게 읽히며 책을 덮고 나면 무겁게 가슴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