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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용이 있을까?”
이 책은 ‘소설적 비소설’이라는 새로운 어린이 비소설의 장르를 열었다. ‘다빈치 코드’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등의 책들이 ‘fact’와 ‘fiction’의 조합인 ‘비소설적 소설’이라면, 이 책은 환상의 동물인 ‘용’을 학문적으로 접근하여 자료들을 모으고 정리하고 객관화시키려 애쓴다. 말 그대로 《용학 龍學》인 것이다. 어네스트 드레이크 박사는 용의 종류, 신체구조, 생활습성 등 특이한 자료들을 기술하며 용에 대한 진실과 전설 사이의 갭을 메우려 노력한다. 독자는 그의 다음과 같은 용에 대한 진지한 자세에서 숙연한 감정마저 느끼게 된다.
“내가 이 지식을 이렇게 기록한 이유는 몇 마리 안 남은 용을 찾아서 죽이라는 게 아니라, 용에 대해 배워서 그들이 잘 숨어 있게 도우라는 것이다. 현명한 이들은 원래 많이 배우고, 많이 보고, 많이 알지만, 소란을 떨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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