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쫓기듯 살아가는 일상을 한 박자 늦추고, 잠시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여유가 필요하다. 고단한 생활에서 오는 격정적인 마음은 독서, 음악, 영화감상, 여행 등으로 가라앉히고, 순화시키는 것도 필요하리라.
시는 인간의 영혼이며 우리의 영혼을 맑게 해준다. 시는 곧 인간이다. 시가 있어 인간은 사유하고, 인간에게 시는 청량제이다.
본 책은 한국 현대시 10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독자들에게 우리 시 100년의 역사를 한 권의 시집으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하였다. 최남선 님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부터 최근의 시까지 한국 현대시 100년의 발자취를 더듬어 한국을 대표하는 100인의 주옥같은 시 100편을 골라 실었다. 시대마다 시인마다 다른 시의 세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시들로 엄선하였다. 한 편, 한 편이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줄 것이다.
본 시집이 일반 시집과 다른 점은 문학성과 서정성이 뛰어난 100인의 시에 100편의 명화를 곁들인 것이다. 우리시 100년 역사를 시각과 미각으로 정리했다. 시를 읽는 다는 것은 감상을 너머 시의 진실을 읽는 것이다. 시에 시각과 미각을 가미하여 시에 진실을 읽게 하였다.
‘한국 애송시 100편과 100선의 세계명화가 있는 풍경’은 시를 통해 명화를 감상하고, 명화를 통해 시를 감상할 수 있게 구성한 현대시 100년을 기념하는 아주 독특한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