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옛날 사람들은 어떤 사건들이 뉴스를 장식했으며 어떻게 해결되고 있었는가를 살펴본 재미있는 역사서이다.
- 안동 가와카미 순사 살해 사건 : 참혹히 살해된 일본 순사, 붙잡힌 조선 청년들은 과연 범인인가?
- 부산 마리아 참살慘殺 사건 : 난자당한 조선인 하녀, 싸늘히 웃음 짓는 일본 여주인.
- 살인마교 백백교 사건 : 확인된 살인만 314건, 전 조선을 경악케 한 사교 집단의 최후.
‘과학 수사의 일인자'라고 자부하던 일본 경찰은 마구잡이 수사를 벌이고, 조선인 하녀를 죽인 일본 여주인은 무죄 방면된다. '여 제자 정조 유린' 사건을 둘러싼 폭로전은 세간의 예측을 늘 벗어나고, 조선 최초의 스웨덴 경제학사는 '콩나물 장사'를 하다 죽어야 했다. 왜 이런 기괴한 일이 벌어진 것일까?
한국 근대 문화사 연구로 주목 받고 있는 전봉관 교수가 일제 강점기의 조선을 발칵 뒤집어 놓은 4건의 살인사건과 6건의 스캔들을 재구성했다. 꼼꼼한 자료 조사와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근대 조선의 속살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