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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은 도입글로서 이슬람과 이슬람문명의 개념을 정리하고 이슬람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문명사적 시각에서 제시한다.
제 2장에서는 이슬람의 출현과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으로 서술했고
제 3장에서는 이슬람교의 교조이자 이슬람공동체의 창건자인 무함마드의 생애와 위업을 밝힌다. 특히 이슬람의 확산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이슬람문명권의 역동성, 관용성, 현실주의 등은 오늘날에도 충분히 새길만한 중요한 가치이며, 이미 꽤 오래 전부터 이슬람에 대한 오해가 싹텃음을 알 수 있었다.
4장에서는 이슬람교의 졍전인 <꾸르안>과 경전에 준하는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의 편집과정과 내용, 독송법등을 고찰한다.
5장과 6장에서는 이슬람교의 근본교리와 그 교리를 관철하기 위한 '여섯 가지 믿음'과 '다섯 가지 의무'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여기서 우리는 이슬람문명에 관해 이미 알고있는 지식을 체계적으로 재정리 할수있다. 가령 하루에 다섯 번씩 예배를 보는 자신들을 구태의연하다고 하는 서구인에게 '담배 한 대 태울 시간이면 되는데...'라고 여유롭게 응답한 사례나, 무슬림들에게 금식이종교적 실천인 동시에 사회적 훈련으로 인식된다는 등의 사실 등이 그렇다
7장과 8장에서는 이슬람공동체의 생존과 운영의 기조를 이루는 이슬람의 정치관과 경제관을 다각도로 기술한다. 여기서 우리와는 다른 세계를 경험한다. 정교일치의 정치관과 이슬람법(샤리아)의 운영방식도 색다르고, 생산, 분배, 유통, 소비를 바라보는 그들의 시각도 우리와는 다르다. 특히 불로소득에 대한 그들의 단호한 입장(심지어 이자도 금지한다, 또 이슬람문명권에서는 무이자은행의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까지 있었다)은 분명 자본주의체제가 귀담아들어야 할 부분이다. 한편 성전으로 번역되는 '지하드'에 대한 소개도 흥미롭다
9장과 10장에서는 중세 이슬람문명을 선진화하는데 큰 목을 담당한 학문과 문학에술의 발전상을 조명한다. 이 부분을 보면, 이슬람 문명권의 큰 특징중 하나가 융합성이라는 점을 저절로 깨닫게 된다. 이슬람문명은 중세의 전기간 동안 서반구에서 문명사의 주역이었고, 서구의 르네쌍스를 가져 오는데 큰 역활을 담당했다. 그리스, 로마, 페르시아 등 선진문명을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에도 주저하지 않았고, 자신의 문명을 전파하는 데도 게으르지 않았다.
11장에서는 무슬림들의 생활규범과 일상생활을 오늘의 현실에서 살핀다. 특히 이슬람문명권에도 무속신앙이 있다는 사실등은 생동감을 더해준다.
12장 에서는 이슬람문명권에서 일어난 각종 사회운동을 보수와 혁신의 구도로 나눠 그 성격과 맥락을 집어본다. '세계의 화약고'라는 불명예스러운 명패를 여전히 매달고 있는 이슬람 문명권의 사회운동을 사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이슬람문명권을 둘러싸고 빛어지는 현상을 바라보는데 일조할 것이다.
13장 에서는 한국과 이슬람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검토한다. 이미 신라 때부터 시작된 한국과 이슬람의 접촉은 교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괘릉의 무인석상이나 처용가의 처용이 서역인이란 사실 등은 잘 알려져 있지만, 9세기 중반에 이미 이슬람세계에 신라가 알려졌다는 사실, 13세기 중반 고려로 귀화한 무슬림 장순룡 등의 이야기는 새로운 지식을 접할때 느끼는 흥분을 맛보기에 충분하다. 또한 1천년 이상 거슬러올라가는 한국과 이슬람의 관계 실상을 복원함으로써 '세계 속의 한국'이란 표어가 최근들어 생산된 정치적 표어가 아니었음을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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