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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잠재규칙 (5천 년 중국, 숨겨진 부패의 역사)

잠재규칙 (5천 년 중국, 숨겨진 부패의 역사)
출판사 : 황매
출판년도 : 2005.07.15
지은이 : 우쓰| 도희진
ISBN : 899046241X
책 쪽수 : 360 page
정가 : 12,000 원
 


잠재규칙 (5천 년 중국, 숨겨진 부패의 역사)
우쓰| 도희진 역| 황매| 2005.07.15 | 360p | ISBN : 899046241X

중국인 저자가 스스로 고발하는 중국 5천년 부패의 역사, 백성 착취의 역사, 청백리 도태의 역사. 저자는 부패의 전통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중국의 지배구조를 뒤짚어보며 부패의 구조 속에 숨어있는 나름대로의 규칙을 밝힌다.

백성을 착취하는 관료층과 온갖 종류의 도적 무리들이 백성을 어떻게 수탈하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중국 지식인과 민중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켰던 책은, 여전히 부패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명나라는 관리가 인정에 이끌려 원칙을 지키지 못할 것을 우려하여 자기 고향에 부임하지 못하도록 제도적으로 규정하였다. 하지만 아전과 아속들은 그 지역에서 나고 자란 현지인이어야 했다. 게다가 토호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었다.

그들은 현지의 방언과 풍속에 익숙하고 친척과 지인들로 구성된 관계망을 가지고 있으니, 기반이 튼튼하고 정보가 빠르며 갖가지 관례를 숙지하고 있었기에 이를 활용하여 이익을 도모하였다. 성현들의 서적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은 숨겨진 규칙은 이러한 자들을 통해서 가르치고 계승되었다.

그들은 살아 있는 교과서였다. 말과 행동으로 그들의 가르침을 받은 관리들은 금세 이를 깨치었으니, 학비도 훨씬 싸고 돌다리를 두들겨가며 강을 건너야하는 번거로움도 없었다. 이것이 바로 주원장이 말한 '신임 관리 부패의 규칙'이 현실화되는 과정이다.

부패란 물론 성현들의 기준으로 본 관점이다. 새로 부임한 관리가 현지 사회에 적응하고 업무에 익숙해지는 과정으로 본다면, 이를 새로운 방식의 교육에 의해 빠른 학습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사회에서 재교육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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