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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효녀 안효숙

효녀 안효숙
출판사 : 박영률출판사
출판년도 : 2006.04.17
지은이 : 안효숙
ISBN : 8958870133
책 쪽수 : 236 page
정가 : 9,500 원
 


책소개

2006년 한국에는 효자 효녀도 없고, 엄부(嚴父) 자모(慈母)도 없다. 가족의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가족 안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과 딸의 역할이 실종되었다는 뜻이다. 그 자리에 아빠와 엄마, 외아들과 외동딸이 들어섰다. 자식의 영어 공부를 위해 기러기 가정이 양산되고, 그곳에는 학비를 버는 남자와 아이를 뒷바라지 하는 여자가 있을 뿐이다.
대한민국의 가정은 아이들을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그 결과 과도한 기대와 투자가 이루어진다. 엄마는 아이의 학원비를 벌기 위해 가정을 비우고 할인매장에서 바코드를 찍는다. 아빠는 아내와 자식들과 생이별하고 밤마다 혼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캐나다에 있는 아이들과 이메일을 주고 받는다. 이렇게 살지 못하는 많은 아빠와 엄마는 "자식들에게 제대로 해주지 못한다"며 자신의 무능을 부끄러워 한다.
그런데도 아이들의 자살률은 매년 높아진다. 성적이 떨어져서, 부모의 꾸지람을 참지 못해서, 친구들의 따돌림을 견딜 수 없어서, 세상이 맘에 들지 않아서 아이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스스로 삶을 포기한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더욱 더 잘해주려고 자신을 희생하는데, 아이들은 더 이상 삶에 희망이 없다고 부모들과 영원히 헤어진다.
최근 사회적 화제가 되고 있는 ‘대화 없는 가족’에 이르면, 더 이상의 이야기는 무의미해진다. 우리는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앞날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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