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은 우리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들려오는 목소리이다. 그것은 어떤 때는 소수들로 하여금 모두가 침묵하거나 착각하고 있는 진실을 밝히도록 하는 명령이자 경고이다. 이 책은 인류의 역사에 커다란 전환점을 만든 여덟 명의 양심가를 통해서 이러한 양심의 진가를 확인해 보는 책이다.
종교 재판으로 고생하면서도 지동설을 외친 갈릴레이, 무고하게 간첩으로 몰린 유대인 드레퓌스를 변호하고 나선 에밀 졸라 외에도 수많은 압력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정의와 진리의 가치를 옹호한 사람들을 재조명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과오 중 하나인 마녀사냥의 실체를 폭로한 예수회 신부 프리드리이 폰 슈페, 나치에 저항하는 투쟁을 벌였던 조피 숄 등의 에피소드가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