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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5 10:21 am Hit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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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마주협회 ◇ 마주협회 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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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협회 ◇ 마주협회 피었다
창을 들고 있었다. 마주협회 저벅! 저벅! 말을 타고 이동하고 있음에도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그 마주협회 들이 타고 있는 말들 또한 이런 상황에 익숙한 듯 투레질조차 하지 않 고 전면을 노려보고 있었다. 마주협회 철무린의 시선은 그들의 선두에 선 무인이 들고 있는 거대한 깃발에 마주협회 고정되었다. 아니, 그뿐만이 아니라 복천골에 있는 모든 무인들이 거 대한 깃발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주협회 푸른 늑대가 창공을 향해 포효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 거대한 마주협회 깃발이야말로 청랑전을 상징하는 신물이었다. 철무린의 입에서 앓는 듯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마주협회 "푸른... 늑대, 역시 북원인가?" 마주협회 늑대가 원을 상징하는 동물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었 다. 원의 지배 하에서 벗어난 지 이제 겨우 십 년. 아직도 늑대를 신물 마주협회 로 사용하는 것은 중원인들에게 금기였다. 그런데도 늑대를 깃발에 사 용한다는 것은 한 가지를 뜻했다. 마주협회 저들이 북원의 무인이라는 것, 그리고 일생일대의 생사대적(生死大 敵)이라는 것. 마주협회 철무린이 외쳤다. 마주협회 "오늘 목숨을 건다. 저들은 우리와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 수 없는 세불양립(勢不兩立)의 존재이다. 저들과 우리, 오직 둘 중에 하나만이 마주협회 살아남아 뜨는 해를 바라볼 것이다." "와아아!" 마주협회 옥영단원이 뜨겁게 외쳤다. 그들의 외침에 전염되었는지 복천골 비 마주협회 밀지단의 무인들도 같이 함성을 내질렀다. 두려움을 잊기 위한 함성이었다. 마주협회 전의를 돋우기 위한 다짐이었다. 마주협회 그들의 피가 들끓고 있었다. "와아아아-!" 마주협회 그들의 함성 소리가 어두운 밤을 울렸다. 마주협회 "후후! 제법 인물이 있는 모양이군." 마주협회 사기린이 전면에서 들려오는 함성에 입 꼬리를 말아 올렸다. 일반적인 무인들이라면 그저 자신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되어 마주협회 제자리에 얼어붙을 것이다. 그런데도 저들이 이런 함성을 지를 수 있 다는 것은 범상치 않은 인물이 있어 그들의 사기를 올리고 있다는 말 마주협회 이나 마찬가지였다. 마주협회 "재밌겠군. 심심치 않겠어." 그가 석류처럼 붉은 입술을 혀로 핥았다. 그 모습이 더욱 섬뜩하게 마주협회 느껴졌다. 사기린의 등 뒤에 대랑 세 명이 호위를 하듯 병풍처럼 서 있었다. 사 마주협회 기린의 손이 들리자 그들의 붉은 안광이 섬뜩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마주협회 "목표는 소공자. 그 외의 장애물은 모조리 제거한다. 시작해." "존명!" 마주협회 그의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대랑들이 자신이 이끌고 있는 수하들 을 이끌고 앞으로 나섰다. 마주협회 "전원 돌격!" 마주협회 지상명령이 떨어졌다. 순간 사기린을 제외한 예순여섯 명이 일제히 대지를 박차고 나섰다. 마주협회 말과 사람이 한 몸이 되어 쏜살같이 튀어 나갔다. 마치 거대한 화살이 어둠을 가리는 것처럼 그들의 모습은 위압적이 마주협회 었다. 마주협회 그 순간 철무린이 외쳤다. "쏴라!" 마주협회 퓨퓨퓨퓨퓨퓨! 길목의 양옆 수풀 속에 숨어 있던 쇠뇌수들이 일제히 시위를 놓았 마주협회 다. 일순 어두운 밤하늘에 수많은 화살들이 빼곡히 수를 놓았다. 화살 은 어둠을 가르며 청랑전의 무인들을 향해 날아갔다. 마주협회 그대로 있다면 청랑전의 무인 전원이 몰살당한 판이었다. 그러나 청 마주협회 랑전 무인들의 눈빛에는 추호의 흔들림도 존재하지 않았다. 부웅! 마주협회 갑자기 바람 가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날개 진형에 있는 이들이 방패 를 들어 측면을 가렸다. 이어 중앙에 있던 무인들이 허공을 향해 창을 마주협회 돌렸다. 마주협회 순식간에 물 샐 틈 하나 없는 완벽한 방어막이 허공에 형성되었다. 티티티팅! 마주협회 그토록 위맹한 기세로 날아오던 화살들이 방패와 창에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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