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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15-07-05 9:31 am     Hit : 33
제  목 승부세계 ▦ 승부세계 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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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세계 ▦ 승부세계 마르다
이 정도면 주유성이 당 승부세계 연히 넘어올 거라고 믿었다. 주유성이 배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승부세계 "그럼 한 끼만 더 얻어먹고 가기로 할까요?" 송화정이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걸렸구나. 내 미모에 넘어온 거야. 호호호.' 승부세계 그녀가 진실을 알면 쓰러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실을 주 유성의 뱃속에 있다. 승부세계 그날 저녁에 송화정은 자신이 가진 요리 실력을 있는 대로 발휘했다. 잔치가 있을 때만 부르는 인근의 아낙네들을 데려 승부세계 다가 별의별 것을 다 만들었다. 푸줏간에서 질 좋은 고기를 가져다가 수고를 아끼지 않고 부드럽게 만들었고, 손이 많이 가서 잘 쓰지 않는 재료들도 기쁜 마음으로 다듬었다. 승부세계 그동안 잘 먹은 주유성은 낮잠에 빠져 있었다. 목욕까지 하 고 배가 부르니 솔솔 쏟아지는 잠을 참기 힘들었고 참을 이유 승부세계 도 없었다. 저녁밥 먹을 때가 됐을 때 송화정이 주유성 곁에 다가왔다. 승부세계 '어머나, 자는 모습도 멋져라. 저 입술에 쭉 하고 내 입술 을 맞춰봤으면.' 하지만 제대로 배우고 자란 처자가 그런 일을 할 수는 없 승부세계 다. 그녀는 조용히 주유성을 불렀다. "공자님." 승부세계 주유성은 여전히 깊이 잠들어 있었다. 난처해진 그녀가 혼 잣말을 했다. "식사하셔야 하는데. 음식이 식으면 안 좋은데." 승부세계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주유성이 벌떡 일어났다. 준비 동작 없이 강시처럼 일어서는 그 모습에 송화정이 깜짝 놀랐 승부세계 다. "어머나!" "밥!" 승부세계 송화정 입장에서는 주유성이 자는 척하고 있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그녀의 상식으로 깊이 잠든 사람이 밥 소리 에 이렇게 일어날 수는 없다. 승부세계 '공자님도 부끄러웠나 보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승부세계 곧바로 요리상이 나왔다. 한 상으로 모자라서 두 상에 차렸 다. 낮에 대접한 것도 대단했지만 이번에는 그 수준과 품격이 달랐다. 승부세계 주유성의 입이 헤벌어졌다. 그는 신이 내린 혀를 가졌다. 혀가 그 정도로 맛을 구분하려면 당연히 코의 도움이 있어야 승부세계 한다. 그는 냄새만 맡고도 이 요리들에서 어떤 수준의 맛이 날지 짐작하고도 남았다. 승부세계 "우와아! 정말 끝내줘요." 주유성이 탄성을 지르면서 달려들어 음식을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승부세계 송화정은 한쪽에서 서서 그 모습을 행복하게 쳐다봤다. "쩝쩝. 송 낭자도 좀 드시죠?" 승부세계 점심때와는 달리 저녁때는 음식을 확실히 남길 것만 같다. 음식 소모 예상량을 계산하고 난 주유성이 안심하고 자리를 권했다. 승부세계 "저는 괜찮아요. 양이 작아서요." 그녀는 상당히 대식을 한다.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이라 승부세계 몸매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녀가 먹는 양은 장정보다 많다. 그 녀는 먹는 걸 좋아하니 만들기도 좋아한 경우다. 하지만 체면 을 차리느라 거절했다. 승부세계 '막상 같이 먹자는 소리를 들으니 배가 고프네. 한 번만 더 권하면 옆에서 먹어야겠다. 호홋, 공자님, 어서 말씀하세요.' 승부세계 더 이상의 권함은 없다. 주유성은 진심으로 권했고 상대의 거절도 진심으로 받아들였다. 승부세계 "정말 맛있어요. 쩝쩝." 혼자서 열심히 먹어대기만 했다. 보고 있는 송화정은 이제 나저제나 기다리기만 했다. 상이 다 비워질 때까지 멍하니 구 승부세계 경만 했다. 자기가 만든 음식을 보고 입에 침이 고였다. 승부세계 송운경은 자신의 딸과 주유성이 잘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아직 이름도 모르는 처지에서 뭐가 진전되기를 바랄 수는 없 다. 그래서 그는 주유성을 손님방에 보내놓고 그곳에 다시 자 승부세계 기 딸을 보냈다. 말동무나 하라는 뜻이었다. 남자가 있는 방에 가라는 말에 평소라면 거절했을 송화정이 승부세계 반색을 하며 허락했다. 그리고 차를 준비해 주유성을 찾았다. "공자님, 주무세요?" 승부세계 아직 초저녁이다. 보통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의 집에 와서 벌써 잘 리가 없다. 이미 낮잠까지 잤다면 말할 것도 없다. 그 러나 주유성은 보통 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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